지금 성북은 서울숲 생태체험학습

2009.07.13 16:55

날자난다 조회 수:31304

지난 11일 신나는 독서교실에서 서울숲 생태체험학습을 떠났습니다.
장마로 며칠동안 비가 내렸지만 이 날만은 화창하기 그지없었답니다.
아침 일찍 모여 서울숲 그늘진 곳에서 자리를 잡고 숲체험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수준을 고려해서 저학년 반과 고학년 반으로 나눠 서울숲을 둘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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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이 일곱개가 달려 있어 칠엽수라 불리는 나무 앞에서 실제로 잎이 몇 장인지 세어 봅니다.

우리 친구들은 7살, 8살, 9살 이랍니다.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나무를 관찰하는 모습이 귀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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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티나무 앞에서 나무의 나이를 맞춰보는 시간. 실제로 느티나무는 천년이 넘게 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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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숲에서 솔방울을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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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못 앞에서 수생식물들을 관찰합니다.

부들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해 줬지만 아이들의 관심사는 연못의 깊이가 얼마나 되나였지요. -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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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목걸이 만들기 시간

숲체험을 마치고 돌아와 모두 모여서 나무 목걸이를 만들었습니다.
나무를 사포로 열심히 문지르고 예쁘게 그림을 그리고 뒷 면에는 편지를 써 짝꿍과 바꿔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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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꿍이 만들어준 목걸이를 자랑하는 전택기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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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물 찾기 시간

목걸이 만들기를 마치고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깨끗한 숲을 위해 뒷정리도 말끔하게 하고 다시 모여 자연물 찾기를 진행했습니다.
두 팀으로 나뉘어서 자기 짝꿍의 옷과 같은 색깔의 자연물을 찾아 오는 놀이입니다.
짝꿍들과 서울숲을 돌며 매미집, 꽃, 돌멩이, 나뭇잎, 솔방울, 민들레 열매까지 다양한 자연물을 찾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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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물을 하얀 천에 모두 올려놓고 팀끼리 협동심을 발휘하는 놀이를 진행했습니다.
가운데 종이컵에 물을 따르고 물잔이 엎어지지 않게 옮기는 놀이랍니다.
어느 팀이 이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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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엎어질세라 조심조심 힘을 합쳐 물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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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의 승부 끝에 고학년 팀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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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분수 물놀이 시간

오늘의 하이라이트! 바닥분수 물놀이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물 속에 뛰어들기 주저하던 친구들이 어느새 하나 둘 분수 속으로 뛰어들어가 한바탕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온 몸을 흠뻑 적시고 즐겁게 뛰어 놀던 친구들이 선생님들도 끌고 들어가 모두가 젖고 말았답니다.
서로 뛰어 놀면서 부쩍 친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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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여의 물놀이를 마치고 7월에 생일인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 숲에는 무엇이 있는지 써보기, 숲을 다른 말로 정의해보기, 가장 즐거웠던 일 말해보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제각각 개성 넘치는 답변을 써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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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좋은 곳이다
숲은 나무가 있는 곳이다
숲은 생물이 살아가는 터전이다
숲은 풀이다
숲은 동물, 식물이 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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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푸른 숲에서 아이들과 자원교사들이 맘껏 뛰어놀고 마음을 나누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2009.07.11. 서울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