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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Oct

2008 사랑의 연탄 나눔

작성자: 날자난다 IP ADRESS: *.240.64.4 조회 수: 2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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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언제 끝나나 했더니 늦가을 날씨로 접어들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동네의

주민들은 맘이 급해지기만 합니다. 치솟는 기름 값에 보일러를 틀기도 겁이 나고, 연탄 보일러를 사용하는 집들도

배달을 해주지 않는 곳이 많아 막막하기만 합니다.

 

 지난 토요일 성북자원봉사네트워크에서 저소득층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총 15명의 회원들이 모여서 3층

까지 연탄을 날라야 하는 일이었지요. 우리가 찾아간 동네는 2층 상가 건물 옥상에 집을 지어 16가구가 마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절반은 가건물입니다.

 

 계단에 일렬로 줄을 서서 연탄을 두 장씩 옆 사람에게 날라 대상 가구 창고에 쌓았습니다. 참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중간쯤 옮기고 나니 팔을 들어 올리기도 힘들더군요. 게다가 장갑을 끼었음에도 불구하고 손톱까지 연탄재가 새까맣게

끼고 얼굴에는 영광의 흔적들을 남기고야 말았습니다. 다들 자신의 얼굴을 깨끗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약속이나 한 듯

모두가 검댕이 칠을 하고 있더군요.

 

 연탄 한 장 가격이 600원이 조금 넘는다고 하니 따져 보면 결코 싼 가격이 아닙니다. 하루에 2~3장씩은 떼야 하니 한달

이면 꽤 큰 돈이지요. 그런데 정부의 복지 예산 삭감과 기업들의 후원이 많이 줄어 연탄지원도 예전같지 않다고 합니다.

연탄값만큼 걱정인 것은 연탄을 날라줄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구요. 대개가 독거노인 분들이다보니 혼자서 그 많은 연

탄을 옮길 재간이 없는 것이지요. 요새 연탄을 떼는 집이라면 차가 진입하기 힘든 산동네나 골목 구석진 곳이 대다수이다

보니 더 그렇습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온 몸이 천근만근이었지만 연탄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걸 보니 감동스럽기까지 하더군요. 혼자서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이렇게 여럿이 힘을 모으니 큰 결실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11월1일)에도 오후에 정릉에서 연탄 나눔을 진행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08년 11월1일 오후1시
장소 : 정릉동
참가 신청 : 018-210-4359 (성북나눔연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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