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성북은 북한산을 오르다

2009.06.19 17:09

날자난다 조회 수:4508

화창한 초여름 아침, 부지런히 도시락과 등산 짐을 싸서 청수장 입구로 향했습니다.

회원들과 함께 북한산을 오르기 위해 모인 5명의 회원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등산의 필수품, 막걸리도 두 병 사구요 ㅋ

부지런히 계절에 맞는 옷으로 갈아 입은 산은 초여름 무더위도 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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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은 참으로 성실합니다. 어느새 푸른 잎들을 가득 메달고 등산객들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조금 올랐는데도 고갈된 체력에 헉헉대면서 힘겹게 산을 올랐지요.

이 날의 구성원들 중 가장 어린 회원은 거의 산을 날라 다녀 나이는 못 속인다는 말이 생각났답니다. ^^;;

산을 오른 얼마 후 인근에 살고 계신 회원 두 분이 등장하셨습니다.

덕분에 잠시 쉬었다가 또 부지런히 산을 올랐답니다.

그런데 다들 오랫만의 산행인지라 목표였던 용암문은 포기하고 대동문까지만 올랐다가 하산했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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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 곳은 우리의 정상, 다 함께 친한척(!) 사진을 찍고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며 호연지기도 길렀답니다. ^^

대동문에서의 짧은 휴식을 뒤로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산을 부지런히 내려왔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한적한 계곡 바위에 자리를 잡고 서로가 싸 온 도시락과 막걸리를 꺼내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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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들이 싸 온 도시락과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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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회원


그런데 역시 막걸리가 너무나 부족하더군요. ㅋ

그 때 우리 앞에 혜성 같이 나타난 대표님, 양손에 들고 있던 막걸리 5통과 따끈한 녹두전의 감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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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막걸리로 잔을 채우고 건배

새로 사 온 막걸리와 안주도 말끔히 해치우고 마저 산을 내려와 북한산 산행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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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 기념 촬영


산 아래에서 아직도 2% 부족한 갈증 해소를 위해 막걸리 집으로 들어가 오랫동안 재밌는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못 오신 회원 분들 배 아프죠? ㅋㅋㅋ



# 2009.05.30. 북한산. 성북나눔연대 회원의 날